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충남 최초로 발행한 모바일 지역화폐 공주페이가 발행액 1천억 원을 돌파했다. 7일 시에 따르면, 2019년 8월 발행 이후 15개월만인 지난 11월 500억 원 달성에 이어 6개월여 만에 추가 500억 원을 발행하며 이달 초 누적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내 모바일 전자상품권 발행액 1위인 공주페이는 현재 시 인구의 절반을 넘는 6만 6700여 명이 가입, 경제인구의 3분의 2가 사용하며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가맹점도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 3,639개소로 꾸준히 늘고 있다. 시는 이번 공주페이 1천억 돌파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공주페이를 이용해 3만 원 이상 결재한 고객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1만 명에게 공주페이 1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결제는 한 번에 3만 원 이상 해도 되지만, 소액을 여러 번 결제해도 이벤트 기간 합계 금액만 3만원을 넘으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21일 개별 통지된다. 김정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공주페이 10% 할인 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며, “현재 개발 중인 지역소상공인 배달앱과 카탈로그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 및 지역 소상공인의 수수료 절감 등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