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초등학교(교장 윤복자)는 12일 2~3교시 동안 전교생 25명을 대상으로 명예교사와 함께하는 교내 텃밭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식물 심기에서부터 가꾸고 기르며 수확하는 과정까지를 함께 하면서 생명존중 및 환경사랑 의식을 증대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유정녀 명예교사를 초청하여 텃밭환경교육을 진행하였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하여 활동의 기회가 부족했었던 학부모 학습공동체에서도 새 학년도를 맞이하여 학교 교육과정을 뜻깊게 실현하고자 손을 거들며 참여하였다. 농어촌 명예교사는 상추, 고추, 토마토, 가지 등 모종의 특징과 심는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학생들은 설명을 듣고 직접 학년별로 배정된 텃밭에 어떤 모종을 심을지 고민하고 수확의 기쁨을 상상하기도 하였다. 학생들은 고사리 손으로 꽃삽을 들고 자신이 좋아하는 토마토, 고추 모종을 정성껏 심고 물을 흠뻑 뿌려주었다. 앞으로 청남초 학생들이 심은 모종은 정성껏 잘 가꾸고 기르며 수확까지의 과정을 거쳐 본교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키운 작물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2학년 윤성윤 학생은‘제가 심은 토마토가 언제쯤 열릴지 기대돼요. 열심히 물을 잘 주고 가꾸어서 토마토가 잔뜩 열렸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