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이 고품질 청양마늘 생산을 위해 철저한 후기 생육 관리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10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마늘이 본격적으로 굵어지는 5월부터 6월 장마 전까지는 수분관리와 마늘종 제거, 병해충 관리가 요구된다. 마늘이 굵어지는 비대기에는 충분한 수분이 필요하다. 이때 토양이 건조하면 마늘이 양분을 흡수하기 어렵다. 10일 간격으로 2~3회 이동식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해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다만, 수분이 지나치면 병해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다.마늘종 제거 적기는 발생 20일 이내이다. 마늘종을 제때 제거해야 마늘이 굵어지고 수확량이 증가한다. 이 시기에는 또 잎마름병이나 흑색썩음균핵병을 조심해야 한다. 잎마름병 징후가 보이면 전용 약제를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흑색썩음균핵병은 적용약제를 사용해 구제한 후 이듬해에는 다른 작물과 돌려짓기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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