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빼고는 모든 것이 유익하다는 일해백익(一害百益) 슈퍼푸드 마늘. 그중에서도 충남의 알프스 청정 환경에서 자란 ‘칠갑산 맛나마늘’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주면서 재배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는 효자 작물이다. 6월에 접어들면서 청양지역에서는 봄철 잦은 비와 적은 일조량을 이겨낸 맛나마늘 수확 손길이 어느 때보다 분주하다.청양에서는 칠갑산맛나마늘연구회(회장 최병균) 회원 170여 명이 53ha 면적에서 난지형 마늘과 한지형 마늘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1,000여 농가가 고품질 마늘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칠갑산 맛나마늘은 밑거름으로 유황비료를 쓰고 재배과정에서도 잎 비료 주기를 계속해 마늘의 기능성 물질인 알리신 함량을 높이는 재배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뛰어나며 저장성이 우수한 마늘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칠갑산맛나마늘연구회는 고기능·고품질화와 생산량 증대를 위해 씨마늘(주아) 재배면적을 늘려가고 있으며, 생산된 씨마늘을 회원 간 자율 교환으로 품질을 높이고 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봄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벌마늘과 잎마름병이 다소 발생했지만, 농가들이 병해충 적기 방제로 슬기롭게 대처했다”며 “칠갑산맛나마늘이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한 식생활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청양에서 씨마늘이나 식용 마늘을 구입하고 싶은 소비자는 칠갑산맛나마늘연구회(010-6438-359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