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청년수당 지원조례를 제정한 청양군이 2021년 상반기 청년정책 추진성과에 대해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자체평가를 내놨다. 군은 지난 19일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상반기 청년정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방향을 점검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군은 올해를 청년정책 원년으로 삼아 전국 최초로 ‘청년의 해’를 지정했으며, 청년층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6개 분야, 58개 세부 사업, 12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분야별로 ▲경제자립 ▲복지증진 ▲여성 배려 ▲문화진흥 ▲생활 안정 ▲협력 강화 등이 현장 맞춤이란 평을 듣는다.군은 상반기에 청년수당 조례제정 외에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 선정(5억 원), 청년친화헌정대상 수상, 청년창업지원센터 조성,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발굴, 쉐어 하우스 운영, 블루쉽 하우스 조성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청양읍 도시재생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따라 조성된 청춘거리에 ‘누구나 가게’ 개점, 각종 문화예술 공연, 전시회 개최 등 청년문화를 전면에 부각하면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또한 군은 청년지원 통합 플랫폼 ‘내일이유(U)’ 조성을 위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신청해 1차 서면 평가를 통과했고 지난 14일 2차 현장평가에서도 우수한 평을 들었으며, 오는 28일 최종 종합평가를 앞두고 있다.군은 공모에 선정되면 청년문화 활성화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청년정책 온라인 플랫폼 조성 등 온·오프라인 통합 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김돈곤 군수는 “오늘 논의한 다양한 사업은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한 구체적 정책으로 민선 7기 군정의 중심 과제”라며 “청년층의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정책 방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