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지역 농업인들이 막바지 여름 구기자 수확에 구슬땀을 흘리는 가운데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태식)가 알찬 가을 구기자 재배를 위한 열매 가지 정리와 추가 거름 주는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26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전국 최대 생산량(70%)을 자랑하는 청양 구기자는 8월부터 12월 초까지 수확 작업을 하는데 여름 수확 후 그 가지에서 구기자가 다시 열려 가을 수확을 하게 된다.품질 좋은 가을 구기자를 수확하기 위해서는 헛가지 제거와 올바른 거름주기가 중요하다. 구기자는 비료를 많이 요구하는 작물로 알려졌지만, 질소비료를 주기보다는 유기질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면 줄기와 잎이 무성하게 자랄 뿐 꽃눈이 잘 형성되지 않아 다수확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여름 구기자를 따낸 뒤에는 가을 구기자 수확에 대비해 헛가지를 제거하고 추가 거름을 충분하게 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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