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선만 청양 군수 예비후보(전 충남도 생활체육회 사무처장·사진)가 지난달 31일 청양발전을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청양읍 소재 자신의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군은 활력을 잃고 정체됐다"고 지적하며 “청양군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성장·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양의 성장 발전을 위한 비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농산물 유통 전제한 생산체계 구축 ▲보육과 교육·사회복지 확대 ▲주거환경 개선 ▲군민과 소통하는 공직문화 마련 ▲문화·체육관광 활성화 등 6대 정책공약을 제시했다.황 예비후보는 먼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공업용수 확보 가능한 금강변 대형 산업단지 조성, 가축 분뇨 위생처리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농산물을 직접 중간 손질 처리해 납품하도록 유통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국내 굴지의 대형마트에 직접 납품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빨간 날 장터 운영 등 재래시장 및 지역 상권 활성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한 시장별 특화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안전한 보육과 교육·사회복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그는 어린이 안전체험센터 건립, 정산면 교육 혁신 특구 지정 추진, 어린이 교통시설 설치를 통한 교통사고 저감, 방과 후 돌봄 확대 지원 등 교육 환경 개선 공약을 발표했다. 보육분야에서는 “조기 영유아 발달검사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농촌 지역 영유아 부모의 문화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다자녀 가정에는 출산 장려금을 확대하고, 진로직업 체험센터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또한 “농번기에는 농촌지역 어린이집을 공휴일에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기존 장학금을 더욱 활성화하여 청양군 내 국·군립 학생들에게 하버드대식 토론기법을 교육하여 국가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군민과 소통하는 공직문화 개선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황 예비후보는 “정산면에 군수 직무실을 설치해 주 2회 근무하며 신속 민원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외에도 청양군 각 위원회의 여성 참여비율을 50% 구성하고, 시민자문단을 운영해 군민과 소통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반려된 주요 민원에 대해서는 한 번 더 군수가 직접 민원인의 입장에서 검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법 테두리 내에서 재량권을 발휘하여 최대한 주민 편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무·성과 위주의 투명한 공무원 인사, 지역 내 각 전문가의 정기적 군정 진단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황 예비후보는 “귀촌 행복마을을 조성하고 귀촌에 따른 인·허가 완화 등 행정 지원 및 기반 시설을 구축하겠다”며 “기존 군민과의 마찰을 없애는 등 역차별이 없도록 내실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취약지역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상가 밀집 지역 주차 문제 해결, 공원 내 설치된 운동기구 점검 및 정비를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황 예비후보는 청양군을 스포츠메카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는 “합기도원 유치 및 스포츠마케팅 강화를 통해 연간 5만여 명 체육 가족을 유치하는 스포츠메카로 조성하겠다”며, “청정 청양을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가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칠갑호 주변 색채 관광지 조성, 숲 치유 및 힐링공간 조성, 수변데크시설 및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농촌 일손 안정적 공급 ▲밤농사지원 ▲경노당 다목적 공간 구축 ▲마을길 넓히기 ▲어르신 복지향상 ▲농촌총각 배우자 맺어주기 추진 ▲맛집 특화거리 조성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