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많고 노하우 탄탄한 후보가 기회의 무대 만든다”
김돈곤 청양군수 후보 19일 브리핑…10개 읍면 주요공약 제시김돈곤 더불어민주당 청양군수 후보(사진)가 “10개 읍면의 고른 발전이 청양 전체의 행복한 변화”라면서 지역별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19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방자치제는 기회의 무대이기도 하고 위기의 무대이기도 하다면서 “경험 없고 노하우도 부족한 사람이 군수가 되면 위기가 오고 경험 많고 노하우가 탄탄한 사람이 군수가 되면 기회의 무대가 펼쳐진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똑같은 물이라도 독사가 마시면 독이 되고 양이 마시면 젖이 되며, 탈수증상에 빠진 사람이 마시면 생명수가 된다”라면서 행정에서 물의 역할을 하는 예산 집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누가 어떻게 어디에 쓰느냐에 따라서 독이 되는지 젖이 되는지 생명수가 되는지 판가름이 나는 것”이라며 자신이 젖을 만드는 후보, 생명수가 될 후보라고 힘줘 말했다.김 후보는 그 근거에 대해 “민선 7기 4년 동안 군민과 함께 최대 규모의 공모사업 예산을 유치하고 국ㆍ도비를 확보했으며, 8,000억 원이 넘는 민자유치 성과를 거뒀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10개 읍면 공통 공약과 읍면별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공통 공약은 각 지역 쓰레기 소각장 탈의실ㆍ샤워실 설치, 기계화 경작로 현대화,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농촌협약 추진이다.
청양의 중심이면서 칠갑산 서쪽 지역의 구심점인 청양읍에 대해서는 ▲전국 최대 어린이 숲 공원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공공임대주택·고령자복지주택 427세대 건립 ▲공설운동장, 문화원 이전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을 약속했다.운곡면 주요 공약은 ▲기초생활거점사업 추진 ▲지역개발 및 마을시설물 확충 ▲청계천 정비 ▲운곡2농공단지 공공폐수시설 증설 ▲골프장 조성(민자)이다.또 대치면 공약은 ▲충남 탄소중립 연수원 건립 ▲칠갑타워 조성 및 칠갑호 관광사업 추진 ▲먹거리 종합타운 완공 ▲농소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골프장 조성(민자)이다.남양면에는 ▲스마트타운 단지 조성(민자) ▲기초생활거점사업 ▲흥산1리 자율개발사업 ▲남양보건지소 그린 리모델링 ▲온암보건진료소 그린 리모델링을 제시했다.
화성면 공약은 ▲산정천 재해위험지구 정비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기초생활거점사업 ▲다락골 성지 정비 ▲매산리 면도 확장ㆍ포장이다.비봉면에 대해서는 ▲일반산단 조성 ▲기초생활거점사업 ▲충남소방복합시설 기반 조성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을 약속했다.칠갑산 동쪽 지역의 중심인 정산면에는 ▲다목적복지관 건립 ▲정산2농공단지 조성 ▲천장알프스지구 관광 인프라 확충 ▲공공임대주택 100세대 공급 ▲지역혁신모델 구축사업을 내놨다.목면 공약은 ▲선비충의문화관 조성 ▲화양1리 생활여건 개조사업 ▲기초생활거점사업 ▲문성초 폐교에 우량기업 유치를 약속했다.청남면에는 ▲금강물 정화공급 ▲기초생활거점사업 ▲마을단위 LPG 저장탱크 보급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용ㆍ배수로 및 경작로 정비를 발표했다.장평면 공약은 ▲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체험관 건립 ▲미당1리 생활여건 개조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금강물 정화공급사업 ▲용ㆍ배수로 및 경작로 정비이다.끝으로 김 후보는 “최근 다른 당 후보들이 대통령, 도지사, 군수가 같은 당 소속이어야 청양이 발전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시류와 표심을 전혀 모르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칼라 시대가 시작된 게 언제고 패션 시대가 된 게 언젠데 아직도 그런 고리타분한 획일적인 사고방식을 강요하는 거냐”라면서 표심의 다양성과 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존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