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에 성공한 김지철 충남교육감 당선인은 2일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초대 전교조 충남지부장을 지낸 진보 성향의 김 당선인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중심의 행복한 충남교육을 펴겠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4년은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과감히 수용해 참여하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김지철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충남교육을 이끌 적임자로 다시 한번 선택해 줘서 고맙다.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뜻은 겸허히 새기고, 지지해준 분들께는 실망하지 않도록 항상 소통하는 교육감이 되겠다. 선거 과정에서 도민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질책도 있었고 그동안 성과에 대한 칭찬과 따뜻한 위로의 말씀도 있었다. 도민들의 충남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으로 생각하고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드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
▲ 이번 선거 승리 요인은.지난 8년 동안 충남도민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한 노력에 대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도민 여러분의 충남 미래 교육에 대한 열망도 반영한 결과로 본다.
▲ 3선 고지로 가는데 가장 어려웠던 점은.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고 해야 할 것 같다. 8년 전 처음 교육감이 됐을 때 청렴도 있는 충남교육을 만들 때도 4년 전 재선이 돼서 혁신 교육을 본격화할 때도 여러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교육혁신과 새로운 충남교육에 대한 열망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도민들을 믿었다. 앞으로도 예측할 수 없는 어려움이 와도 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도민을 믿고 충남 미래 교육을 일구겠다. ▲ 마지막 4년 임기에 대한 각오와 중점 정책은.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생 중심의 행복한 충남교육을 열어나가겠다. 모든 아이가 자신 삶의 주인공이 되게 만들겠다. 또한 도민 여러분이 심어 주신 희망의 씨앗이 충남 미래 교육 1번지로 활짝 꽃 피우도록 하겠다.
▲ 각종 공약 이행방안은.이번 선거에서 50여개 공약을 내걸었다. 이 모든 공약을 실행하기 위해 공약 이행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운영하겠다. 기초학력 보장과 참 학력 쑥쑥, 과밀학급 해소를 먼저 진행하겠다. 공약은 희망을 얘기하는 것이다. 도민들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얘기하는 것이다. 8년 동안 한 것처럼 공약을 정확하게 지키겠다.
▲ 교육 가족과 도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충남 미래교육` 청사진을 학교 구성원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 그래서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듣고 보완할 것이다. 학생 중심의 행복한 충남 미래 교육을 우리 교육 가족, 나아가 도민들과 꼭 같이 만들어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