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정현 부여군수(62.10%)가 홍표근 후보(37.97%)를 제치고 재선에 성공했다.박정현 부여군수는 유효 득표수 21,926표를 득표하여 홍표근 후보의 득표수 13,424표에 8,502표 차였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57) 부여군수 당선인은 2일 “부여군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재선에 성공한 그는 이날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천금 같은 기회를 다시 한번 주신만큼 부흥의 부여군을 이룩하기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박정현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존경하고 사랑하는 부여군민 여러분, 감사하다. 여권의 강력한 바람 속에서도 민주당 후보인 저를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까지 시켜주신 것은 더 큰 부여를 만들라는, 더 행복한 부여를 만들라는 군민 여러분의 지혜롭고 엄중한 명령이다. ▲ 재선에 성공했는데.보수, 진보 정당을 넘어 위대한 선택을 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넓은 마음과 큰 뜻을 초심에 담아 앞으로 4년 부여를 위해 다시 뛰겠다. ▲ 앞으로 각오는.경쟁은 끝이 났다. 선거 과정에서의 반목과 갈등, 상처는 모두 잊고 더 큰 부여, 더 행복한 부여를 위해 이제 하나 된 마음으로 나아갈 때다. 내 편과 네 편을 넘어 좋은 정책과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뛰어난 인재와 폭넓게 화합하고자 한다. 하나 된 부여만이 인구소멸의 대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부여를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군민의 고단한 삶을 보듬고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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