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숭아 20kg 2만원에 판매합니다"청양군 비봉면 양사리 2구 주민들이 공동으로 재배하고 있는 개복숭아 2,000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지만 판로가 막혀,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마을 공동으로 개복숭아 2,000주를 재배하여 그동안 서울 청과시장에 납품, 수익금을 마을기금으로 사용하였으나 올해 거래처가 불황으로 문을 닫아 판로가 막혔다는 것.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제때 수확조차 못하고 발만 동동거려 농촌일손돕기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더욱이 주민들은 고육지책으로 본인수확시 20kg에 2만원 판매라는 플래카드를 수십장 내걸고 사방팔방으로 판로를 개척하고 있어 삼중고를 겪고 있다.마을주민 이경재씨는 "농촌지역의 고령화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며 "각 기관이나 사회단체의 도움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개복숭아가 필요하는 분은 전화(010-5288-8830)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