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행정과 농업현장 ‘연결고리’ 만든다부여군청 팀장급 과학영농 인큐베이터 농업기술센터 시설 견학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전국 최고 수준의 과학영농시설을 갖춘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 모여 첨단농업도시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군 농업기술센터는 군청 팀장급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농업정책과 현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과학영농 인큐베이터인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주요 시설과 스마트팜 영농현장 견학을 추진했다.이는 지난 공감‧소통회의에서 박정현 군수가 “부여군의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과학영농시설을 갖춰 첨단농업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며 “농업의 구조와 시스템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각 실과 팀장급의 현장 견학을 추진해 농업에 대한 관점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한 데 따른 결정이다.이날 방문한 현장 시설은 토양검정을 실시하는 ▲친환경농업과학관, 미생물을 배양하는 ▲친환경종합미생물배양관,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농산물안전분석실,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부여군의 버섯산업을 선도하는 ▲버섯산업연구소,귀농인의 정착을 위해 체류 공간을 제공하는 ▲귀농인희망센터, 청년들의 경영을 돕기 위한 재배 실습농장인 ▲청년농업인경영실습임대농장, 청년임대농장 사업을 받고 부여군에 정착한 임영웅씨가 운영하는 ▲영웅딸기농장 등 8곳이다.견학에 참석한 팀장들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 내 시설물과 스마트팜 영농현장을 둘러보면서 부여농업의 미래준비를 위해 소통하고 협력체계 구상을 논의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농업정책을 이해하고 타부서의 연계‧협조를 위한 방안 등 부여군 농업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부여군농업기술센터 신동진 소장은 “같은 군청 소속이지만 농업기술센터에서 어떤 시설이 있는지,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시설 견학으로 우리 농업기술센터에서 실행하고 있는 인큐베이터 시설에 대해 이해하고 다른 농업정책을 펼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부여군청 이주철 기획팀장은 “오늘 시설 견학은 농업기술센터에 어떤 많은 시설들이 있고,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과학영농을 실현하고 있는 현재의 농업의 현실을 참고해서 농업인들에게 맞는 농업정책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