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투표로 당선한 김성훈 청양농협 조합장(사진)의 취임 일성이다.청양농협은 지난 20일 본점 회의실에서 임원 및 대의원, 조합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대 김성훈 조합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성훈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10년간 훌륭한 리더쉽과 덕망으로 청양농협을 잘 이끌어주시고 많은 업적을 남기신 오호근 조합장님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앞날에도 좋은 일만 늘 함께하시길 바란다”며 “오늘의 영광된 자리에 서게 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20여 년전 남양농협직원으로 근무하다 다시 조합장의 직책으로 이 자리에서니 개인적으로는 감개무량하면서도 조합원 여러분으로부터 부여받은 막중한 소명감으로 무겁기도 하고 우리 청양농협을 어떻게 하면 잘 이끌어갈까 하는 고민이 깊어진다는 김성훈 조합장은 “청양농협의 밝은 미래를 위해 4년간의 조합장 임기동안 혼신을 바쳐 일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으로 어깨가 무겁다”며 “농협은 농민과 조합원을 존재하여야 한다”는 김성훈 조합장은 조합 운영 기본방향 네 가지를 강조했다.첫째, 조합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기본에 충실하겠다. 조합원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머리를 맞대고 항상 언제 어디서나 소통하겠다.  둘째, 조합원 중심의 내실있는 경영과 공정하고 투명한 조합운영을 하겠다. 지금의 경제사업 재진단을 통하여 조합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현장경영을 활성화해 효율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의견을 적극반영·개선해서 불편함을 해소하는 열린 농협으로 운영하겠다.  셋째, 유통사업과 지도사업을 강화해 조합원 소득향상에 매진토록 하겠다.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해서 조합원은 생산에 전력하고, 농협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농산물유통사업의 다양화와 농산물의 생산, 유통, 가공, 소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겠다.  넷째, 농협사업의 참여유도와 활성화를 위한 이용고배당을 확대 실시하고 중앙회와 행정의 협력을 통하여 효율적으로 조합을 운영하겠다. 이를 위하여 다양한 방법의 이용고배당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농협중앙회와 긴밀히 협의하여 질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용사업은 조합원 맞춤형 상품을 통한 안정적인 금융지원사업이 되도록 하겠다.  끝으로 “이를 위해 지금까지 쌓아온 경륜과 연륜을 바탕으로 공약사항을 차질없이 이행에 나가며 무엇보다도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더 많은 노력으로 보답하는 조합장이 되겠다.” 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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