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사진)이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군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을 총괄할 2기 위원회를 구성하고 도약과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위촉된 위원 38명은 지난 1월과 2월 생산, 소비, 청년, 유통 등 6개 분야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했으며, 2기 위원회는 위원들과 당연직, 자문위원 등 47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위원들은 김영관 농촌공동체과장으로부터 ‘먹거리 행복지수 전국 1위 청양 건설’을 위한 5대 분야 11개 중점과제 실천 계획, 농촌협약과 연계한 먹거리 계획과 통합 돌봄 등 올해 추진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지역농업네트워크 권지혜 이사장으로부터 위원 역량 강화, 실증연구, 시민양성 등 먹거리위원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의 폭을 넓혔다.지난해 군의 먹거리 분야 주요 성과는 먹거리 종합타운 2차 부지 구축(3개 시설), 군수 품질인증제도 시행(인증 농가 168곳),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시행(55품목), 군내 외식업체에 지역 식재료 공급(49곳), 청양먹거리직매장 유성점 매출 33억 원 등 누적 매출 158억 원 달성 등이다.
군은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전국 15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2022년 먹거리 지수평가에서 당당히 대상(S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2기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 방향을 농업 구조 재편과 국민 건강 증진에 맞춰 ▲신뢰성(안정적 생산, 공급체계) ▲관계성(소비자 연계) ▲포용성(생산, 유통, 소비, 영양, 안전, 환경, 복지 등) ▲지속가능성(먹거리 사회적 가치 공유)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올해에는 먹거리 종합타운 구축 완료(161억 원/8개 시설), 기획생산 농가 1,000곳(500품목) 육성, 관계시장 확대, 안전성 검사 의무화(잔류농약 463종, 중금속 2종), 군수 품질인증 농가 확대(168곳→200곳), 공공 급식 확대와 관계형 소비시장 연계로 누적 매출 258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