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등학교(남양초, 온암초, 백금초, 온직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열었다. 남양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조호영, 이사장 한선희)는 지난 1일 모교 오룡관에서 서울과 대전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동문들과 청양에 거주하는 동문, 각급 사회단체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그 자리를 빛내주었다.남양초등학교는 1923년 4월1일 4년제 봉양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하여 100주년 기념행사를 갖게 되었다. 본행사에 앞서 남양초등학교 재학생들의 축하 공연이 있었으며 민요, 색소폰 동우회 공연이 마치고 축포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이날 최충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100주년 기념식 행사는 기수 입장에 이어 김돈곤 군수, 차미숙 군의회 의장, 군의원, 김명숙 도의원, 박동인 교육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홍열 충남도 정무수석, 김성훈 청양농협 조합장, 이계하 사랑의쌀 나눔 청양군지부장 등 내외빈과 남양초 교장 등의 기념사와 환영사, 축사로 기념식이 이어졌다.
기념사업회는 교정 입구에 세워진 개교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도 가졌다. 남양초등학교는 1996년 온암초등학교, 백금초등학교, 온직초등학교가 통폐합되었으며, 이날 초대 총 동창회장엔 41회 졸업생인 한선희 전 청양우체국장이 선출됐다.막중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는 한선희 총 동창회장은 “남양초의 10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백년을 돌아보는데 그치는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새롭게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는 행사였다.”며 “앞으로 남양초의 미래가 더욱 더 다채롭고 무궁할 것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1923년 4월 1일 설립된 남양초등학교는 100년간 제98회 졸업식을 거쳐 조용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비롯, 이장우 대전시장, 조한익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학박사) 등 동문을 배출하여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다. 남양초등학교는 현재 41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교직원은 23명이 근무하고 있다. 총 졸업생은 8천9백6십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