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면(면장 한은교)는 지난 8일 청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청남면민 화합 체육회 및 청남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김수창 위원장, 곽덕근 청남면 체육회장, 우척식 총동창회장을 비롯, 이종필 부군수, 차미숙 의장, 김명숙 도의원, 윤일묵 의원, 한은교 면장,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 김평수 사무국장, 면민 및 재외 향우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전수병 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수창 위원장·곽덕근 체육회장의 대회사 우척식 총동창회장의 환영사, 이종필 부군수의 격려사로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이어진 앵봉팀(내직리·천내리), 명덕팀(청소리·지곡리), 수박팀(왕진리), 멜론팀(인양리·대흥리), 토마토팀(동강리·중산리), 한우·고추팀(아산리·상장리) 등 지구별로 6개팀이 구성,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오재미 바구니 넣기, 400미터 이어 달리기가 마련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이웃간 마을간 화합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졌다.
이날 청남면을 빛낸 자랑스런 청남면민상에는 선행·효행부문에 김호중씨, 체육부문에 이상용씨가 받았으며, 그동안 청남면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군수상에 조재천씨 군의회 의장상에 김영규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곽덕근 청남면 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성원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울러 이번 행사가 경기와 운동을 통해 화합의 시간과 그간의 노고를 푸는 즐거운 장이 됐다”고 말했다.
김수창 청남초 100주년 기념행사 추진위원장은 “지난해 100주년 행사를 약식으로 운영해 올해 101주년에 100주년 행사 및 면민 체육대회를 함께 개최하게 되었다”며 “청남초 학생 모두 공부도 열심히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해 훌륭한 청양의 인재가 돼달라”고 주문했다.
한은교 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청남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와 체육행사에 면민들이 모두 나와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열기로 가득 찼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건강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결과는 줄다리기 1위 수박팀, 2위 명덕팀, 3위 한우고추팀이 400미터 이어 달리기는 1위 명덕팀, 2위 한우고추팀, 3위 수박팀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