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의 아침밥’ 충남 대학들, 한 끼에 최대 3천원 지원받는다국비 1천원과 별도…충남도, 최대 2천원 자체적으로 지원충남도내 대학생들이 1천원에 든든한 아침밥을 먹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충남도(도지사 김태흠.사진)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하는 대학에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1천원과 별도로 한 끼에 최대 2천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24일 밝혔다.대학들은 국비 1천원에, 도비 2천원까지 최대 3천원을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이 양질의 아침밥을 1천원에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러나 농식품부가 지원하는 국비 1천원과 학생이 내는 1천원 외에는 대학이 부담해야 해 사업 참여가 저조한 상황이다.실제 도내 29개 대학 가운데 지난 2월 농식품부 1차 공모에 참여한 곳은 4곳에 불과했다.오는 28일까지 2차 공모가 진행 중인데, 앞선 4곳을 포함해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대학은 10곳뿐이다.이런 상황에서 대학의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 농·축·수산물 소비를 확대하고자 도가 최대 2천원을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도는 대학에 한 끼에 1천원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농·축·수산물을 사용하면 1천원을 추가 지급한다.박정주 기획조정실장은 "대학과 지역 농업인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대학이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도가 든든한 동반자로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