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청양문화원’을 이끌 제14대 원장 후보로 우제권 현 감사(사진)가 출마한다고 밝혔다.우제권 감사는 15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청양군민들과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청양문화원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청양문화원을 넓은 장소로의 이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특히 우 감사는 “군·도비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공모사업에 공모제안서를 제출하여 성과를 이루어 내도록 하겠다. 장승문화축제를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다음은 일문 일답- 문화원장에 출마한 이유는.청양초등학교에 교사로 근무하던 2006년 청양문화원에 가입해서 2022년부터 청양문화원 감사로 활동하면서 최근에 이르러 청양문화원이 본 역할을 제대로 못한다는 여론과 개인적인 생각이 부합되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나.네, 공감합니다. 문화원장은 지역의 어른이 아니라 지역 어른을 모실 줄 아는 분이어야 한다는 것이 시대의 요구이며 변화입니다. 문화원에서는 지역문화 창달을 기본 원칙으로 하여할 일들이 수없이 많아지고 요구되고 있으며, 예전과 같은 지역의 상징적인 어른이라는 개념으로만은 청양문화원을 발전시 킬 수 없습니다.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겸비하는 것, 문화원장의 업무적 자질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본인이 문화원장이 되어야 하나.문화원장은 능력과 연륜이 겸비되면 최상일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청양문화원 현실은 그렇치 못합니다. 문화원장은 명확한 가치관이 있어야 문화원이라는 조직을 운영· 발전 시킬 수 있습니다.저는 문화와 예술에 대하여 항상 노력하고 연구·활동 하고 있으며 문화와 예술을 아는 적합자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청양에서 자라 청양의 역사와 정서를 잘 알고 있습니다.몇몇분들이 제 나이에 대하여 염려하시는 분들이 있으나 청양문화원 역사를 보면 청양문화원장 제1대 권병홍 초대원장님께서 33세에, 2,3,4대를 지내신 한상옥 원장님께서는 41세, 51세, 54세에 원장님을 하여 오늘날 문화원을 반석에 이끌어 놓으신 것처럼 나이가 젊은 것이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청양문화원 발전 방안은.청양문화원 발전방안은 우선 원장님의 기본자질과 사무국 능력과 민원을 대하는 서비스 질을 향상 시켜야 합니다. 회원들이 청양문화원 소속에 자긍심을 가져야 하며, 청양문화원은 청양군민과 더불어 청양문화발전에 대하여 모색할 수 있도록 변모 되어야 합니다.- 문화원장에 출마하는 타 후보보다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첫째는 위에서 제시한 사무국 업무능력과 사무국 민원을 대하는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운영해오던 군비, 도비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공모사업에 공모제안서를 제출하여 성과를 이루어 내도록 하겠습니다.둘째는 금정리역이나 우뭍터, 두릉윤성, 우산성 등 다양한 지역문화 및 역사유적을 발굴 복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공청회를 통한 토론을 거쳐 나온 자료를 통하여 사료연구 및 복원에 힘쓰겟습니다. 이것이 문화원사업의 기본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셋째는 장승문화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보겠습니다.청양문화원회원에 가입한 2006년이나 지금의 장승문화축제는 특별히 달라진 프로그램이 없습니다. 행사기간이 얼마남지 않아 축제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취임과 동시에 자체 축제 위원회를 두어 창의성 있는 축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루마니아의 ‘트로아차’ 문화등 장승문화와와 비슷환 문화를 가진 여러 나라와 협약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청양문화원 이전 신축 등 시급히 다뤄야 할 현안과 해결 방안은.청양문화원 이전은 시급히 이루어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답보 상태이고 청양문화원 총회에서도 감사로서 지적한 상태입니다. 14대 문화원장 임기에는 반드시 신축 이전이 이루어 져야 하며, 새로운 부지 마련, 건물들을 신축하는 것만이 이전 방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군민의 혈세를 아끼며 효율적인 대안으로는 문화예술회관내 또는 바로 인근 뒷산을 매입하여 효율적인 사무실 및 동아리 강의실을 짓고, 자본이 많이 투여되는 공연장 및 전시실등은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소공연장, 전시실을 공동으로 사용하면 이전에 대한 어려운 문제는 해결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와 같이 운영되는 사례는 보령시입니다. 보령 문화의 전당과 문화원은 같은 공간에서 같이 건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다만 이와같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반드시 청양문화원총회에서 공청회를 거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회원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이번 청양문화원장 선거는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청양문화원장은 어른을 뽑는 선거라기 보다는 어른을 잘 공경하고, 향토사 연구 및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뛰고 자질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지금의 청양문화원은 그 어느 때보다 문화원으로서의 본질이 흐려지고, 명예가 실추되는 등 시대변화에 맞는 다양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우 제권 약력 - 청양목면출생 - 공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및 동대학원 졸업 - 원광대학교대학원 철학과 졸업(동양미학)/철학박사 - 초등교사명예퇴직(합천초 2019년)교감특별승진 - 공주교육대학교미술교육과 겸임교수 역임 -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청양군지부장 역임 - 국제로타리3620지구 청양로타리클럽 회장 역임 현)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충청남도지회장 - 청양문화원 감사 - 청양군문화정책자문위원 - 청양터미널갤러리 관장 - 청양군바르게살기협의회 이사 -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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