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문화원의 차기 원장 선거가 3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특히 문화원 임원선거가 회원간 갈등을 증폭시키며 치열한 선거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12일 청양문화원에 따르면 지난 9~10일 양일간 원장 출마 후보자를 공고, 임호빈 현 문화원장, 우제권 현 문화원 감사, 정학진 전 청양군기획감사실장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2명의 부원장 선출에는 문명근, 임광빈, 박경희씨 등 3명이, 2명 선출하는 감사 입후보자는 윤명희 윤경수, 최화용 안치영 등 4명이, 7명을 선출하는 이사는 이면우, 방명석, 이충희, 이동교, 최영문, 김태연, 이선엽, 황재환씨 등 8명이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청양문화원장 선거는 회원 투표로 원장을 비롯, 감사 2명, 부원장 2명, 이사 7명을 선출하는 구조다.
특히 투표권은 회원 가입 1년으로 인정, 차기 원장을 비롯 임원진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신입 회원 가입을 독려하면서 불을 당겼다.
더욱이 입회일 1년을 앞두고 회원증가가 폭발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차기 원장 선거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회원 이모씨는 “원장을 비롯 임원진 선출을 위한 선거가 진행되면 현직과 차기 후보자 간 입장 차로 내부 갈등이 터져 나올 것은 분명하다”며 “선거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표일은 6월 22일 오후 1시까지 청양문화원 3층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