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군수 김돈곤․사진)이 2023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유치 홍보전을 전개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열린 문화축제 현장에 홍보관을 설치, 연구소의 청양 이전 당위성과 그간의 유치 활동, 연구소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적극 알렸다.
군은 방문객들에게 전단지와 만화 형식의 자료를 배부하면서 유치 소원지 쓰기, 유치 기원 사진 촬영 등 참여형 홍보로 호응을 얻었다. 앞서 군은 연구소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 공공기관 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한 후 이전 후보지에 대한 토지매입 협의를 모두 마쳤다. 또 범군민 서명운동과 동시에 민간 유치추진단 출범, 공공기관 이전 지원 조례 개정, 범군민 결의대회 개최 등 연구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져왔다.군의 이전 당위성은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고운식물원 활용으로 연구소 조성 비용․시간 획기적 단축 ▲사통팔달 교통망으로 뛰어난 접근성 ▲국․도정 산림정책과 연계 시너지 극대화 ▲낙후도 최상위 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실현 ▲시가지 인접성으로 직원 정주 여건 보장 ▲군의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또 충남도 제4차 종합계획과 제6차 지역산림계획 상 청양군 키워드를 ‘자연․사람․휴양도시’로 설정한 군의 정책 비전도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와 발전 방향이 일치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우리 군 전체 면적의 66%가 임야이며, 도내에서 가장 큰 칠갑산도립공원이 있는 등 다양한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산림자원연구소 기능에 적합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연구소 이전이 청양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유치하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공모와 관련해 5개 시․군(청양, 보령, 공주, 태안, 금산)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는 도에서 후보지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이전 대상지는 연말에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