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지난 23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고, 총선 승리를 향한 출정의 깃발을 올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김종성 前 충남교육감, 이시우 前 보령시장, 김정섭 前 공주시장, 김민수 충남도의원을 비롯한 충남 시·군 의원 등 당원 및 지역 주민 7백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지난 20일 박수현 후보를 지지 선언한 김종관 前 청양군 의원(前 자유한국당, 무소속)과 더불어민주당 선거 경선에서 경쟁후보였던 이종운 前 공주시 의장도 개소식에 함께해 힘을 보탰다. 박수현 후보는 인사말에서 캠프 이름을 ‘의병 캠프’라고 칭하며 “의병이 일어날 때는 국민적인 공분과 명분이 있고, 그것을 국가가 제대로 해결하지 못할 때 국민이 스스로 일어난다”며 “현재 국가가 국민을 대신해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는 “4월 10일 총선에서 반드시 국민 스스로가 국가를 바로 세우고, 우리의 삶을 지켜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를 의병이라고 소개한다”고 의병 캠프의 의미를 부여했다. 박 후보는 “혐오 정치, 극단의 양극화 정치, 여야가 손 한번 잡지 않는 분열의 정치로는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끌고 갈 수 없다”며 “재선 국회의원이 되면 타협의 정치, 화합의 정치, 협치의 정치 중심에 서겠다”며 22대 총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수현 후보는 “공주·부여·청양을 비롯한 충청지역의 도시소멸, 농촌 붕괴가 이미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전략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기 위해서 여러분과의 약속은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정치·세대 양극화를 우려하며 “일제강점기 36년을 극복해서 독립을 이루고,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켜냈으며, 허리띠 졸라매 산업화를 이루고, 자식 세대가 민주화로 감옥에 갈 때도 고통을 부여안고 살아온 부모 세대의 공로에 대해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세대 간 극심한 지지도 차이에 대해 “선거를 떠나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발전을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며 “자식 세대의 선택을 부모 세대가 믿어주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수현 후보는 농촌·농업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에서 농해수위 상임위에 들어가겠다”고 밝히며 “여야 간 협상 창구인 농해수위 간사를 맡아 쌀값 농축산 품목의 가격안정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끝으로 박 후보는 “4월 10일 총선이 공주·부여·청양과 대한민국의 현실을 바꾸기 위한 위대한 주권자의 선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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