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클라이밍이 마니아들의 전유물이었다면 농촌지역 노인분들이 취미로 담력을 키우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청양군 화성면 소재 사)흙과 샘(대표이사 김현우)과 시니어 클라이밍 강희구 회장(76).흙과 샘은 농촌지역의 청소년과 노인분들을 위해 특수 시책사업으로 지난 2021년 2천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7미터 높이의 실내 클라이밍 시설을 갖추고 청양군내 각급 학교 학생과 희망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농촌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부터는 70~76세로 구성된 9명의 시니어 클라이밍 동호회가 결성, 매주 1회(화요일)운영 인기를 끌고 있다.강희구 회장은 “한 번 해보고싶은데, 막상 노인들이 도전하기 두려운 스포츠 중 클라이밍이 손에 꼽힌다. 몸 전체를 지탱할 힘은 물론, 높은 곳을 두려워하지 않을 담력도 필요해 처음에는 무척 망설였다”며 “근력과 집중력으로 체력증진에 탁월하여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단비 강사는 “철저한 안전 지도하에 무료체험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촌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강사는 “농촌지역 소외감 해소와 지역 학생들의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 현장 체험을 통한 집중력강화, 극기훈련,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로 학습효과를 클라이밍 체험을 통한 협동심을 도모하고 노인분들은 근육강화로 새로운인생의 길을 열어주는 것 같아 기쁘다” 말했다.
“새로운 스포츠에 두려움도 있었을 텐데 그 두려움을 떨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 마음이 뿌듯하다”는 한선희 흙과 샘 사무국장은 “아이들은 물론 노인분들이 더욱 즐기고 있다. 긴장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치매예방에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선희 국장은 “클라이밍 전용 운동화(현장에 비치)와 편한 긴바지(레깅스)를 제외하고 특별하게 암벽등반 장비가 필요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반드시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배우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무국장 한선희 010-5439-5963)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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