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새마을금고 이미지 개선하는데 한 몫, 흠결없는 마당발…서민금융기관 정착 보람   “청양새마을금고가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잡고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어 준 청양군민여러분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12년 동안 청양새마을금고를 맡아온 안계호(85·사진)이사장을 퇴임을 앞두고 지난 13일 이사장실을 찾았다. 안계호 이사장은 인사에서 거듭 청양군민과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청양새마을금고가 자산을 불리며 서민 대표 금융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데는 안계호 이사장의 공이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 이사장은 청양출신으로 청양경찰서 정보과장을 역임하며 경찰공무원으로 흠결없이 마당발로 지역현안을 군민과 함께 고민하며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금고를 이용하는 서민들에게 혜택을 더 주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상부상조의 정신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새마을금고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한몫했다.   “12년 동안 큰 탈은 없었지만 조금 더 열심히 뛰지 못한 게 못내 아쉽다”고 말하는 안계호 이사장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마을금고 가족이 필요로 할 때면 언제든지 달려오겠다”며 끝까지 애정을 쏟아냈다. 그는 “내집보다 정들었던 새마을금고를 떠나려니 지난 수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며 “금고의 눈부신 성장은 저 혼자만의 능력이 결코 아니며 목표와 계획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회원분들과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모든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안계호 이사장은 “현장에서 고객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지역사회의 교류를 활발히 해야 꾸준히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외부요인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정성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다음은 일문 일답▶ 12년 동안 새마을금고의 수장으로서 퇴임을 앞둔 소회는.- 2000년 2월 이사직을 시작으로 새마을금고와 인연을 맺고 전임 이사장의 유고로 2013년 1월16일 이사장으로 취임하여 자산 1,000억 경영등급 1등급을 목표로 삼고 원칙을 준수하는 정도경영으로 건전 자산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금고 발전 시키는데 혼신의 노력으로 청양새마을금고 경영실태를 우뚝 세워, 지역 금융업에 자리매김할 수 있어 흐뭇하고 12년을 달려오면서 지역주민들의 격려와 회원님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하고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민과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그동안 청양새마을금고도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어떤 변화와 발전이 있었는지.- 2014년 이후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으로 강도 높은 비용절감과 조직개편,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4억7천여만원의 누적 손실을 보전하고 2015년 7월에는 10여년간 이어져 온 새마을금고 중앙회의 경영개선 요구를 종료시켰습니다. 특히 2015년 본점 리모델링으로 고객과 회원의 편의 제공하고 신용사업 활성화에 1위를 수상하는 등 공제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공제사업 연도대상 대전·충남 1위, 2016년도 2위, 2017년도 1위를 수상하는 등 상위권을 유지하였습니다. 또한 고객과 회원들께 보다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하여 2018년 8월 남부지점을 개설하고 400억 자산을 1,200억 자산으로 성장시켰으며 경영등급 2등급으로 건실한 금고로 탈바꿈시켰습니다.   그리고 2018년 9월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사회적 경제적 여건 변화에 따라 2024년 2월 청양읍 주요상권지역인 선우빌딩(680평 규모 4층)매임하여 명실상부한 MG 새마을회관을 조성, 회원가족과 주민들에게 친밀감 조성의 기반을 만들었습니다.▶지역의 서민층·사회적 약자 위한 자원봉사 및 환원사업은.- 2014년 7월 MG 좋은 이웃 봉사단 활동과 2016년 1월 MG 사랑나눔 봉사단은 매년 6회 이상 봉사활동과 사랑의 연탄 나르는 행사를 추진해 왔습니다. 지역 환원사업으로 장학생 선발 지원과 사랑의 쌀 좀도리 운동, 농버기 농촌일손돕기, 저소득층과 결손 가정에 가구 및 학용품지원, 주거환경개선, 환경정화 활동 등 살기 좋은 청양 만들기에 전 임직원이 동행하였습니다. 회원들께서 문화교식에 대한 관심을 보여 2018년 3월 일렉기타 교실을 운영, 2019년 5월 드럼교실 개강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특산품인 구기자, 맥문동을 구기자 원예조합을 상대로 지원 사업을 하였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청양시장 상인회를 통한 지원사업과 청양새마을금고 이사장기 배드민턴 대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청양새마을금고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청양새마을금고의 발전을 위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을 감안하여 너무 무리하게 진행하지 말고 지금까지 금고를 위해 함께 땀 흘려온 직원들과 의논하고 협력하며 순리대로 진행해 나간다면 안전하게 운영되며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끝으로 청양새마을금고 임직원들과 회원들에게 당부의 말씀이 있다면.- 청양새마을금고의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원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협조해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새마을금고를 도와주시고 협조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주요경력 - 1963년 4월22일부터 1998년 9월 30일 경찰공무원 정년 퇴임.- 2001년 5월17일부터 2003년 5월 20일 청양 중·고교 청양지역 동창회장.- 2005년 7월 1일부터 2008년 6월 30일 민주평통자문회 자문의원- 2000년 2월10일부터 2013년 1월 16일 청양 새마을금고 이사- 2011년 3월15일부터 2018년 12월 30일 청양군 경우회장. - 2013년 1월16일부터 2025년 3월 현재 청양새마을금고 이사장   ■ 포상기록- 1976년 10월 21일 내무부장관 표창 수상- 1986년 10월 21일 국무총리 표창 수상- 1998년 3월 28일 청양군 장평지구 연고 농민 감사패 수상- 1998년 9월 29일 청양군 농민회 감사장 수상- 1998년 10월 1일 청양군민 대상 수상- 1998년 11월 30일 옥조 근정 훈장 포상- 2020년 10월 20일 대통령 표창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