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소방서(서장 진용만)는 따스한 봄날 나른함으로 인해 졸음운전 사고가 증가할 우려가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졸음운전 안전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1만 765건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사고 100건당 약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음주운전 사고(1.5명)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졸음운전이 결코 가벼운 부주의가 아님을 보여준다. 특히 봄철 하루 평균 약 7건의 졸음운전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졸음운전은 운전자가 단 3초간 전방을 주시하지 못할 경우, 시속 100km 기준으로 약 83m를 무방비 상태로 주행하게 되는 만큼,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으로 △운전 전 충분한 수면과 휴식 △졸음이 느껴질 땐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반드시 휴식 △운전 중 30분에 한 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 등을 당부했다.진용만 서장은 “봄철 따뜻한 날씨는 졸음운전 사고를 유발하기 쉬운 환경”이라며, “사소한 방심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 여러분께서는 졸음운전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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