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배종남)은 지난 18일 기록물관리 동아리 회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청양 기록물관리 동아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공공기록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록물 관리 문화의 정착 및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폐지학교 기록물의 보존기간 재책정 및 재편철 작업이 이루어졌다. 회원들은 실제 기록물의 상태를 점검한 뒤 기록물의 성격과 가치에 따라 새로운 보존기간을 설정하고, 기준에 맞게 기록물을 재편철하며 기록물관리의 실제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기록물관리가 단순한 보관이 아닌, 분류와 보존, 활용을 포함한 적극적인 관리 행위임을 이해하게 되었다.오후에는 세종시에 위치한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하여 국가 차원의 기록물 보존 시스템과 관리 사례를 견학하였다.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된 모든 기록물을 수집·보존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록관리 기관으로,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디지털화, 복원, 보존처리 등 다양한 선진 기술을 운영하고 있다.청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포함하여 정기적인 직무연수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기록물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선진기록관 견학을 통해 기록물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청양교육지원청 소속 직원들의 기록물 관련 실무 역량을 높이고, 교육 현장에서의 기록물 관리가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신경숙 행정과장은 “기록물은 단순한 문서가 아니라 지역의 교육 역사를 담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과 현장 체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기록관리 문화가 교육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